◎전공학점 축소 6학기만에 졸업도 가능연세대는 23일 96학년도 신입생부터 동일대학내 이중 혹은 다중전공을 허용, 전공학점을 총 이수학점의 4분의1인 35학점(일부 33학점)으로 최소화하고 학사학위 졸업논문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이에따라 평점 3.5이상인 학생은 3학점을 추가 수강할 수 있어 빠르면 3학년 2학기를 마친 학생도 조기졸업이 가능하며, 3학년까지 총 평점 평균이 3.5이상인 학생은 대학원 기초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돼 대학원 수료기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내년부터 전과를 전면허용, 1학년과정 이수후 동일대학내에서 학과 정원의 20%까지 전과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97년부터는 인문 사회계열 또는 이공계열 대학간에 정원의 30% 범위내에서, 98년부터는 학과정원의 50% 범위까지 전과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이과대학 7개학과를 자연과학부로, 공과대학 6개학과를 기계·전자공학부로 개편해 96년부터 신입생을 학부단위로 선발키로 했다.<이현주 기자>이현주>
◎교수승진 대거 탈락/연구실적 부진으로
연세대는 23일 교수인사평가위원회를 열어 정·부교수 승진대상자 25명중 16명을 대거 탈락시키고 9명만을 승진시켰다. 연세대는 각 단과대학이 대상교수중 승진규정상 최소 발표논문수를 채운 교수에 대해 논문의 질을 4등급으로 나눠 심사, 13명을 1차로 추천했으며 교수인사평가위원회에서 이중 4명을 제외한 9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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