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재계총수 추석보내기 갖가지/국내휴식파­해외출장파 갈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재계총수 추석보내기 갖가지/국내휴식파­해외출장파 갈려

입력
1995.08.24 00:00
0 0

◎정주영·이건희·구본무씨 등 “국내서”/김우중·김석준·최원석씨는 “해외로”재계총수들의 추석휴가 보내기가 「국내휴식파」와 「해외출장파」로 나뉘는등 각양 각색이다.

주요그룹 가운데 삼성 현대 LG 선경등의 총수들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고 대우 쌍용 동아등의 총수들은 사업장이 있는 해외로 나가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대정부관계가 완전회복된 삼성과 현대그룹의 총수들이 국내에 머물며 새로운 사업구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건희 삼성회장은 다음달 8∼10일의 추석연휴동안 한남동자택에서 그룹의 사업보고서를 검토하면서 독서와 비디오감상으로 휴일을 보낼 계획이다.

현대그룹의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세영 회장은 청운동 명예회장집에서 차례를 지낸뒤 정명예회장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정회장은 일요일인 10일에 친구들과 골프를 칠 계획이다.

회장취임후 첫 추석을 맞는 구본무 LG회장은 부친인 구자경 명예회장의 성북동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쉴 예정이며 최종현 선경회장은 장조카인 최윤원 선경인더스트리 부회장의 방배동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모처럼 휴식을 가질 계획이다.

반면 김우중 대우회장은 다음달 6일 베트남에서 있을 TV브라운관공장 준공식 참석차 다음달초에 출국할 예정이고 준공식을 마치고는 베트남 현지의 가전과 자동차공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김석준 쌍용회장도 해외건설사업장을 둘러보고 현지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고 최원석 동아회장도 예년과 같이 영국 독일등 유럽지역 지사를 방문, 해외시장 다변화에 따른 사업구상을 하면서 추석을 보내기로 했다.<이재열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