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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화합·총선승리 최선”/신임 강삼재 사무총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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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화합·총선승리 최선”/신임 강삼재 사무총장 인터뷰

입력
1995.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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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중순 이미 청와대서 언질/40대총장 물갈이로 생각 말길민자당의 강삼재 신임 사무총장은 22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당내 화합과 15대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요지.

―취임소감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10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중간당직은 대부분 다 맡아 당무집행이 생소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행동과 당무집행을 통해 평가 받겠다.』

―총장 임명소식을 언제 통보받았나.

『김영삼대통령의 방미직전인 지난달 15일 청와대로부터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언질을 받았고 정식통보는 21일 저녁 8시께 받았다』

―총선에 대비한 당의 과제는.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함으로써 국민에게 실망을 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총선날짜가 잡혀 있는 만큼 패배의 악몽을 씻고 전당원이 총결집, 집권당으로서 차분하게 총선을 대비해야 한다. 이완된 당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당내 화합을 이루는 일이 시급하다』

―40대총장임명이 세대교체나 물갈이설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가.

『세대교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40대총장이 임명됐다고 해서 당내 화합이 깨지거나 물갈이가 가속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아 달라』

―당내 화합에 대한 복안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김윤환대표는 지난 14대 대선을 앞두고 추대위 대표간사로, 나는 조직간사로 1개월 이상 동고동락했다. 야당의원출신으로 다소 강한 이미지가 각인된 것은 사실이지만 총장으로서 김대표를 모시는데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을 것이다』

―기조실장시절 도입한 경선제가 이번에 폐지됐는데.

『경선제는 민주화과정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치는 이상과 현실이 조화돼야 한다. 당무운영이나 당헌·당규는 이상과 현실을 고려해 무리없이 적용되도록 하겠다』<장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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