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비 음료 520%·시리얼 420%【워싱턴=이상석 기자】 한국의 대미 무역적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음료 시계 카펫류 니트직물 및 시리얼음식등 미국의 사치성 제품의 대한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미사우스 캐롤라이나주(주) 컬럼비아소재 민간기관인 세계무역정보사(GTIS)가 미정부 통계등을 근거로 작성한 미국의 부문별 대한 수출입내역에 의해 확인됐다.
이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대한 음료수출은 올들어 지난 6월까지 2천2백만달러어치로 전년동기비 무려 5백19%나 늘었다. 아침 대용식으로 애용되고 있는 시리얼의 경우 같은 기간중 전년동기비 약 4백23% 증가한 6억4천4백만달러어치가 한국에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상반기중 또 ▲니트직물(3백만달러:약 3백67% 증가) ▲시계(4백만달러:약2백24% 증가) ▲채소(6백만달러:약 1백80% 증가) ▲유제품등(1천만달러:약1백62% 증가) ▲예술·골동품(3천만달러:약 1백34% 증가) ▲과일·견과(3천3백만달러:약 1백16% 증가) ▲카펫류(4백만달러:약 1백5% 증가) 및 ▲조미료·커피·홍차(4백만달러:약 1백% 증가)의 대한 수출증가도 두드러졌다.
이밖에 미국이 최근 시장개방 압력을 집중시켰던 육류도 올상반기중 1억8천6백만달러어치가 한국에 수출돼 전년동기비 약 54%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동물사료등도 근 60%가 늘어난 1천2백만달러어치가 한국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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