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개발연 이창우 연구원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쓰레기분쟁등 빈번해질 지역간 환경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환경단체와 환경전문가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배달녹색연합 주최로 지난 17일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지방자치시대의 환경분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창우 책임연구원은 『환경분쟁 당사자간에 의사소통 통로가 없어 분쟁이 심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환경전문가들은 대화의 중재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연구원은 또 『환경전문가는 환경분쟁과정에서 주민들의 결집된 힘이 뿜어내는 무서운 행동력을 건전한 환경보호활동으로 유도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며 환경전문가가 ▲분쟁당사자간의 인식차이를 완화시켜 주고 ▲환경교육을 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종관 배달환경연구소장은 『행정기관은 관료주의와 조직의 경직성 때문에,기업은 일차적 관심이 이윤추구에 있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에 환경문제의 효율적 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환경전문가와 민간환경단체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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