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2일 지난달 전국 6대도시에서 수소이온농도(PH) 4.5이하의 강한 산성비가 내렸다고 밝혔다.환경부가 이날 발표한 7월중 대기오염도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11일 서울 면목동과 대전 구성동에 각각 PH 4.5, 4.2의 강산성 비가 내렸다. 또 지난달 7일 부산 감전동과 대구 산격동에 내린 비도 각각 PH 4.1, 4.3의 강산성을 띠었고 8일 경남 울산시 부곡동에서도 PH 4·2의 강산성비가 측정됐다.
월평균 강우산도가 산성비 판정기준이 되는 PH 5.6이하를 기록한 지역은 서울(5.3) 부산(5.1) 대전(4.9) 울산(5.2)등 4곳이다.
산성비는 대기중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이 비와 결합해 생성되며 건축물수명을 단축시키는등 각종 환경피해를 유발한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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