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과 쌀 협상을 벌였던 북한의 이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이 일본 연립여당에 쌀 지원을 요청했다』고 일본측에 확인해준 것으로 밝혀졌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2일 보도했다.그러나 일본 연립여당측은 이부위원장의 이같은 확인에도 불구 김용순 북한 노동당 비서가 『일본이 사죄의 뜻으로 쌀을 헌상했다』고 발언한데 대해 해명해줄 것을 북한측에 공식 요구하고 있다.
산케이 신문에 의하면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자민당 정조회장은 김비서의 발언이 알려진 뒤인 지난 4일 이부위원장에게 팩시밀리를 보내 항의했으며 이부위원장은 지난 10일 회답을 보내 『이성록 조선국제무역 촉진위원회장이 연립여당 관계자에 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힌 뒤 『일본 정부와 연립여당에 깊이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사의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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