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오6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그레이스백화점에서 정전사고가 발생, 쇼핑객 1천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백화점측은 정전으로 운행중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 고객들이 불안에 떨자 수동으로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킨뒤 매장직원들을 동원, 손전등을 비추며 10여분만에 고객들을 대피시켰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백화점내 자가발전시설이 즉각 작동되지 않아 1시간30분동안 영업이 중단됐다.
한전측은 백화점으로 들어오는 전선이 과부하로 파열돼 사고가 난 사실을 밝혀내고 하오8시께 복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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