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최명석(20)군이 입원44일만인 22일 하오4시께 강남성모병원서 퇴원했다.최군은 이날 의료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고 병원을 출발, 서울 서초구민회관 삼풍백화점 사망자분향소에 들러 조문을 한 뒤 경기 광명시 주공아파트 집으로 향했다.
최군은 『답답한 병원을 벗어나 기쁘다』고 퇴원소감을 말하고 『군복무를 마친 뒤 복학할 것이며 대학졸업후 장학금과 취업을 보장한 건설회사에 입사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최군은 구조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해 지난달말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간기능이 악화돼 계속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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