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결혼철을 앞두고 다양한 결혼관련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결혼정보센터와 전화음성정보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서울 강남구 논현동 혼수정보도서관(516―3680)에는 요즘 하루 평균 40여쌍의 예비부부들이 찾아와 필요한 예식장 혼수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청첩장 결혼예복 예식장 피로연장 혼수품업체및 가격 결혼식대행업체 신혼여행 등에 관한 4만여점에 달하는 정보를 컴퓨터에 수록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 또한 혼수품구입시 업체를 알선, 할인혜택도 주고 있다. 이밖에 혼인신고를 비롯한 각종 민원대행서비스도 해주고 있다. 혼수정보도서관 이용료는 3만원이다.
한국결혼문화센터(3401―0091)는 3천여개에 달하는 혼수품업체의 정보를 비치해 예비부부들에게 제공하고 싸게 살 수 있는 혼수품 업체를 알선해 주고 있다. 원하는 사람에게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대여해 주고 있다. 수수료는 5만∼10만원이다.
예비부부들이 점차 많이 이용하는 것이 결혼음성정보서비스이다.「신부마을」(700―4248)과 「한국씨티정보」(700―7720)에서 제공하는 결혼관련 음성정보서비스는 혼수품전문점 결혼식장선택방법 신부화장요령 등이다. 음성정보서비스 전화 이용료는 30초당 80원이다.
혼수정보도서관 대표 김병욱씨는 『예비부부들이 직장생활을 하는 맞벌이 커플이 대부분이다. 시간에 쫓기다보니 손쉽게 다양한 결혼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결혼관련정보센터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배국남 기자>배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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