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가 초록의 봉황대기를 품에 안았다.충암고는 21일 2만여명의 관중이 동대문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제25회 봉황대기전 국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사·일간스포츠, 대한야구협회주최) 최종일 결승전에서 선린상고를 4―3으로 꺾었다.<관련기사 31면>관련기사>
충암고는 이번대회 우승으로 77년, 88년대회에 이어 세번째로 초록의 봉황대기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충암고는 부산고 경북고에 이어 3번째로 봉황대기를 세번 제패한 팀이 됐고 90년 대통령배, 황금사자기이후 5년만에 전국대회에서 패권을 잡았다.
한편 대회최우수선수에는 팀이 거둔 6승을 혼자 올린 충암고 에이스 박명환이 선정됐고 타격상은 통산 14타수 9안타로 6할4푼3리의 타율을 기록한 신일고 김동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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