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시민연합(정개련)은 21일 『15대총선 이전에 범국민적 개혁정당을 건설하겠다』며 창당선언을 한뒤 김성수 전 대한성공회 주교등 4백19명의 발기인명단을 공개했다.<관련기사 4면> 장을병 공동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정개련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뒤 『오는 28일 발기인대회에 이어 내달 21일 창당대회를 열어 공식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장대표는 향후 활동과 관련, 『정개련은 정치적인 견해를 가진 시민운동단체로 운영한다』며 『개혁정당의 모태는 정개련내에 설치할 정치특별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발기인은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등 원로급7명 ▲인명진 행정쇄신위원등 종교계 9명 ▲구중서 수원대교수등 학계 96명 ▲강대승씨등 변호사 27명 ▲연극인 임진택씨등 문화예술계 25명 ▲금동혁 전 말지 편집장등 사회·청년계 77명 ▲최승은씨등 의료인 37명 ▲강기종 보리식품회장등 기업·직장인 1백7명 ▲이병주 한국광고연수원장 등 전문가 34명을 포함해 모두 4백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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