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숍 CD도 대여/이달말부터 2,000원선

이달말부터 첨단영상매체인 비디오CD 대화형CD CD롬 등 멀티미디어타이틀을 일반비디오숍에서 편당 2천원정도에 빌려볼 수 있게 된다.삼성나이세스와 LG미디어는 이달말부터 10월초까지 2백여개의 시험운영업소를 지정해 비디오CD타이틀을 할인공급하고 진열대를 무료제공하며 일반인에게는 비디오CD 플레이어를 장기 무이자로 할부판매할 계획이다. 이후 연말까지 대여점망을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대도시로 확대하고 CD롬타이틀과 대화형CD도 대여할 방침이다. 이를 취급할 비디오 대여점은 스타맥스가 선정해 관리한다.

삼성나이세스측은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영상소프트를 사기 보다는 빌려보는 경향이 높다』며 『7백여종의 비디오CD 타이틀이 출시됐는데도 비싼 가격과 구매장소의 제한으로 잘 보급되지 않아 이번 조치를 강구하게 됐다』고 말했다.<백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