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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15명 긴급 구속/「학원가혹행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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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15명 긴급 구속/「학원가혹행위」 조사

입력
1995.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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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별취재반】 경기도여자기술학원 방화사건 수사본부(본부장 이윤조 경기경찰청1차장)는 21일 기숙사 방화범 박모(17)양등 15명을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혐의로 긴급구속했다.경찰은 박양등이 지난 19일 학원을 탈출하려다 적발된 동료 6명이 1주일간 유급 당한데 불만을 품고 집단탈출키로 하고 지난 20일 하오4시께 방화계획을 세운뒤 범행했으며 사망자 가운데 10여명도 방화모의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경래(64·여)원장과 박영희(56·여) 김화자(55·여)씨등 당직사감 2명, 불을 처음 발견한 청원경찰 박은식(38)씨, 기숙사 출입문을 연 전상주(49)씨등 학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가혹행위 여부와 함께 화재 당시 상황 및 조치내용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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