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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C통신 김근수 사장(뉴미디어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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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C통신 김근수 사장(뉴미디어 리더)

입력
1995.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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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 회선증설… 멀티미디어화에도 박차/정보력 바탕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 검토”PC통신 하이텔이 달라지고 있다.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접속이 제대로 안되거나 PC통신 사용중 작동이 중단되기 일쑤였던 하이텔이 최근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것이 네티즌(NETIZEN)들의 일반적인 평가이다.

(주)한국PC통신 김근수(60)사장은 회사설립 4년만에 하이텔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PC통신서비스로 자리잡은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이텔을 정보화사회의 전위로 만들겠다는 것이 김사장의 포부다.

―하이텔의 성능개선을 위해 어떻게 하고 있나.

『이번달에 1천5백회선을 새로 증설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1천5백회선, 내년중 3천회선을 늘릴 계획이다. 회선이 늘어나면 접속적체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다. 이와 함께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를 재구성해 시스템을 안정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 래셔날사에 40만달러(약 3억원)를 주고 1년동안 직원들을 파견해 기술지도를 받고 있다. 내년에는 모든 가입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PC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경쟁사들은 이미 멀티미디어 PC통신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멀티미디어PC통신의 핵심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많은 멀티미디어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 내년중 하이텔을 최고의 멀티미디어PC통신 으로 키우기 위해 「M3프로젝트」를 가동중이다. (주)새롬기술 지란지교소프트 등 기술력있는 협력업체와 윈도즈방식의 전용 통신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또 영화·연극 상품 교육에 대한 멀티미디어데이터베이스도 개발중이다.무엇보다 연령 지역 계층을 초월해 1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구성에 만전을 기하겠다』

―어떤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나.

『현재 6명의 연구원이 있는 연구소를 대폭 강화해 PC통신서비스와 관련된 소프트웨어개발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PC통신서비스 업체의 가장 큰 장점인 풍부한 정보를 기초로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를 실시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하이텔의 민영화 문제는.

『하이텔의 민영화는 현재 97년말까지 유보된 상태다. 98년에 민영화한다는 정부의 공식입장은 변하지 않았으므로 시간을 두고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한다』<황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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