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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세속 3인이 흑자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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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세속 3인이 흑자기록

입력
1995.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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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식시장은 12월말결산 상장기업들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보기드문 대호황을 보인 것으로 발표됐음에도 불구, 이상할 정도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식시장의 이같은 침체는 기관들의 매도우위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엔저현상과 관련, 향후 국내 실물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증권업계의 분석이다.실전 4인방은 지난주 장세 하락속에서도 유재료씨가 3.91%의 수익을 올리는등 3명이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장주도씨만이 소폭 적자를 기록하는 선전을 보였다. 이들은 최근 장세의 중심이 비제조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을 중시, 은행 보험주를 매수하거나 매수에 적극 나설 의사를 보이고 있다.

유재료씨는 지난 14일 건설경기호조를 겨냥, 사들였던 성신양회를 1천원의 시세 차익을 남기고 파는 대신 상업은행을 9천원에 매수했다. 이재력씨는 실적호전을 재료로 삼아 매수했던 대영전자를 팔고 한일은행을 9천7백원에 샀다. 장주도씨 역시 금강개발을 파는 대신 보험료인상등으로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대한화재를 3만7천5백원에 사들였다. 공분산씨도 대영포장을 팔고 앞으로 보험주를 매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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