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1부(이경재 부장검사)는 20일 조남호 서초구청장을 폭행한 피의자 박봉섭(48)씨등 5명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검토중이다.검찰 관계자는 『삼풍참사 유가족들인 박씨등이 당시 절망과 분노가 극도에 달해 있던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데다 무엇보다 피해자인 조구청장이 이들의 형사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또 이번 사건에 국가도 윤리적인 책임의 일단을 져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돼 기소유예 처분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