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트·아디스아바바 AP=연합】 아프리카 모로코와 에티오피아에서 19일 50년만에 최악의 폭우가 내려 7백여명이 사망·실종되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모로코 남부지역에서는 이날 폭우로 2백30명이 사망하고 5백여명이 실종됐으며 마라케시시 동쪽 고원지대에서는 57가구와 53곳의 상점및 관공서 건물이 파괴됐다고 모로코 내무부가 발표했다. 하산 2세 모로코국왕은 이 지역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규모 구호활동을 명령했다.
에티오피아 북부의 마제데시에도 이날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범람, 44명이 사망하고 수천가구가 집을 잃었다고 정부관리들이 19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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