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은 최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승단대회 규정을 일부 개정, 45세이상 고참기사들에 대해 1회에 한해 특례승단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김재구 7단이 8단으로, 김수영 유건재 전영선 6단이 7단으로, 최창원 심종식 박진열 5단이 6단으로, 정동식 백흥수 김학수 김윤태 김성훈 4단이 5단으로, 양건모3단이 4단으로, 윤종섭2단이 3단으로 승단했다.새 규정에 의하면 45세이상의 남자기사에 대해 1인당 1회 특례승단을 인정하되 9단승단만은 이 제도를 적용하지 않는다. 여성기사의 경우 3단이하까지는 별도의 승단대회를 열어 승단기회를 주기로 했다.
규정개정은 최근 연구생출신 신예기사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력이 약한 고참기사들과 여성기사들의 승단이 더 어려워짐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17·18일 열린 제71회 승단대회에서는 권갑룡5단, 차수권 김성룡3단, 이성재2단이 각각 승단했다. 권6단은 75년에 입단, 89년에 5단이 된지 6년만의 승단이며 차 4단과 김4단은 2년, 이3단은 1년만에 각각 승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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