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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총선체제」 개편/새대표 김윤환씨 확실/오늘 전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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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총선체제」 개편/새대표 김윤환씨 확실/오늘 전국위원회

입력
1995.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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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김기배·서정화 의원 거명/총무 서청원·김정수 의원 거론/정책위의장 강경식 의원 등 유력김영삼 대통령은 21일하오 민자당 전국위원회에서 민자당신임대표위원을 지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방선거이후 정국을 수습하고 내년 총선에 대비하기위한 본격적인 여권진용개편에 착수한다.

김대통령은 민자당의 신임대표로 김윤환 사무총장을 내정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어 22일께 신임대표와의 협의를 거쳐 민자당의 주요당직을 전면개편한다. 민자당의 신임 사무총장에는 민정계인 김기배 서정화 의원, 원내총무에는 민주계인 서청원 김정수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강경식의원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23일께는 내각과 청와대비서진을 소폭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각에서는 한은지폐유출사건등과 관련, 홍재형 경제부총리 등 일부 경제각료의 경질여부가 주목되며 청와대비서진중에서는 김영수 민정수석의 입각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대통령은 전국위원회치사를 통해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는 내용의 집권하반기 국정운영방향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도 이날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대통합·화합의 정치」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3면>

민자당은 「21세기를 향한 우리의 다짐」이라는 부제가 붙은 선언에서 『광복 50주년을 계기로 단행된 대사면조치는 화합과 참여속에 국민대통합의 정치를 구현하려는 대승적 정신의 산물』이라며 향후 정치적 과제가 국민적 역량을 묶는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은 또 지역을 볼모로 하는 분열의 정치,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파당정치의 청산을 다짐하고 지역할거주의의 극복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룩하는 한편 차세대를 위한 새로운 정당으로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신효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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