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근육 등 심한 통증【방콕=연합】 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발진성 전염병의 일종인 뎅기열병이 태국에서 크게 번져 올들어 33명이 사망하고 20일 현재 8천7백44명이 감염돼 있다고 태국 보건부가 경고했다.
보건부는 뎅기열병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방콕 북동쪽 나콘 라차시마주를 비롯한 5개주는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머리와 눈, 근육, 관절에 심한 동통과 함께 인후염, 카타르성 증상, 피부발진등을 유발해 심하면 사망하는 뎅기열병은 3∼6일의 잠복기간을 거쳐 돌연히 발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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