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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캐주얼/검정·회색 50년대식 슈트에 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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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캐주얼/검정·회색 50년대식 슈트에 스카프

입력
1995.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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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남성 나만의 멋내기요즘 신세대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옷은 캐릭터 캐주얼(CHARACTER CASUAL)이다.

캐릭터 캐주얼은 캐주얼이면서도 이제까지의 보통 캐주얼과는 달리 소재나 색상 디자인 등에서 마치 디자이너의 작품같은 독특한 개성이 두드러지는 옷을 말한다. 때문에 안락함을 추구하고 같은 모습이기를 거부하는 신세대들에게 꼭 맞는다.

올 가을에 전개될 남성복 캐릭터 캐주얼은 형태나 소재가 무척 다양하다. 슈트만 봐도 조형감각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비롯, 50, 60년대풍의 고전적인 스타일, 007영화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입었던 단추가 3, 4개 달린 가늘고 좁은 스타일 등 가지각색이다. 이밖에도 가슴 V존이 좁은 조끼, 여성스러운 느낌의 목이 올라오는 니트나 둥근 목선의 상의, 바지 밖으로 길게 내어입는 헐렁한 셔츠, 폭이 좁은 바지 등 기존 개념을 깨뜨린 것들이 대부분이다.

소재는 모헤어나 캐시미어, 복고풍의 느낌이 강한 홈스펀 니트 등 표면효과가 독특한 것이 주를 이룬다. 색상은 대체로 차고 도시감각적인 검정이나 회색 계열이 중심이며 살색계열의 베이지나 초콜릿빛 밤색 , 짙은 올리브색 등이 군데군데 쓰인다. 무늬는 신선한 이미지를 주는 줄무늬가 많이 나타난다.

캐릭터 캐주얼에는 전체적으로 스포티하게 짧게 깎은 머리가 어울리며 젤로 고정시키는 것이 좋다. 넥타이는 폭이 좁은 것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좀더 부드러운 이미지를 내고 싶다면 다양한 무늬의 머플러나 스카프를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정희경 (주)코디오 실장·패션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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