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총재가 18일 전국 지구당에 전당대회를 위한 개편대회를 지시하자 구당파는 실력저지방침을 밝혀 양측간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이총재는 이날 『당의 표류를 막기 위해 10일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준비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1백25개 지구당에 23일까지 개편대회를 완료할것을 지시한 뒤 대회공고문을 당사에 게시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이에 대해 구당파는 『총재단회의와 당무회의 의결을 거치지않은 전당대회는 불법』이라며 『지도체제에 대한 합의없이 대회를 강행할 경우 법적 대응등을 통해 강력 저지하겠다』며 반발했다. 그러나 양측은 『전당대회와 별개로 협상은 계속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막판 대타협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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