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저가 이미지 탈피 노력”/독 디벨트지 보도

【베를린=연합】 한국기업들은 이제 미국 일본 유럽산 제품과 품질로 경쟁할 수준에 도달,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저가품이미지를 벗으려 적극 나서고 있다고 디 벨트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도 고임금현상으로 인해 국제시장에 품질로 승부를 걸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있다고 지적했다.한국 대기업들은 과거 일본기업의 선례처럼 선진국제품 모방의 길을 거쳐 세계적 기업으로 부상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저임금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온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 핵심기업들은 연구부문을 강화하고 막대한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산 제품들은 이제 품질면에서 미국 유럽 일본산 제품과 경쟁할 수준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