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소각장부지 선정 등 조건부/수도권 매립지 대책위【인천=황양준 기자】 경기 군포시 쓰레기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중단 12일만인 18일 하오6시부터 재개됐다.
수도권매립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이균흥·53)는 이날 상오 대책위원 33명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 쓰레기 반입여부를 위한 회의를 열어 찬성 13·반대 4·무효 1로 반입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대책위는 『이행각서에 서명을 요구한 38명중 26명만 서명하고 군포시내 구시가지 출신 시의원 7명등 12명은 서명하지 않았으나 장기간 쓰레기반입 중단으로 인한 군포시민들의 고통을 감안, 반입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그러나 ▲오는 9월말까지 새로운 소각장 부지선정및 공고 ▲10월1일까지 새 소각장부지 인근주민 50%의 동의안 제출등 4개항의 이행각서 내용이 실행되지 않을경우 쓰레기 반입을 다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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