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육군 수영비행장과 비행장내 군부대를 인근 공군기지등으로 옮기기로 부산시와 최종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수영비행장은 김해 공군비행장에 신설되는 활주로 1개로 대체되며 군부대들은 이전 예정지가 매입되는대로 연차적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수영비행장은 모두 36만5천여평에 길이 2, 폭 45의 활주로 1개를 갖추고 있으며 향토사단등 6개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활주로 주변 건축물 고도제한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영비행장의 매각금액은 4천5백억∼4천7백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내년에 부산시와 계약을 한뒤 2000년까지 이전을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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