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재무제표를 통해 분석한 경영 종합평가에서 국내 30대그룹중 가장 우수한 기업집단인 것으로 17일 나타났다.신산업경영원(원장 성의경)이 국내 30대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94년도 주요재무비율 분석에서 삼성그룹은 수익성·활동성에서 각 1위, 성장성 2위, 안정성 17위를 차지하면서 종합평점 89.47로 1위에 올랐다. 삼성이 안정성에서 유독 저조한 기록을 보인 것은 반도체수출의 호조에 따른 매출 및 이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이같은 증가가 한시적인 요인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종합 2위는 수익성 2위, 활동성 4위, 성장성 5위, 안정성 11위를 보이며 종합평점 86.87을 받은 LG그룹이 차지했고, 쌍용 현대 코오롱 동아 선경 동부 효성 롯데의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매출액순위 4위인 대우는 안정성에서만 5위를 보였을뿐 수익성(11위) 성장성(26위) 등이 낮아 종합평점 10위권 밖(11위)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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