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빛낸 우리음악가 11인 체험기세계 진출의 선두주자인 소프라노 김영미. 종달새같은 음색을 지닌 신영옥.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 슬픈 아리아로 심금을 울렸던 테너 최승원. 삶에 대한 통찰을 바이올린에 싣는 강동석. 영원한 우리의 희망 정경화. 피바디음악학교의 콩쿠르 킬러 이경선. 카네기홀이 세계 3대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선정한 서혜경. 라흐마니노프를 가장 잘 해석하는 김혜정. 첼로와 사랑에 빠진 정명화. 세계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우리 음악가 11명의 체험기를 담은 책. 음악을 시작한 계기에서부터 고달픈 유학시절, 마음 졸인 데뷔의 순간까지를 그렸다.
이들은 유학시절 열등감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은다. 타국에서의 생활난과 언어장벽이라는 열악한 조건에다 비슷한 실력의 상대들과 경쟁해야 할 때의 중압감은 정도차이만 있을 뿐 공통적으로 겪었던 일. 더욱 철저한 자기노력만이 천재를 만들어 냄을 보여준다. 정경화는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데 재주는 1%, 아니 0.1%도 작용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동화출판사간·6천원<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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