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오 7시께 서울 성동구 한양대 정문앞에서 「5·18책임자 불기소 처분규탄대회」 를 마치고 시위하던 장원호(25·단국대 야간경영 2)씨가 경찰이 쏜 최루탄에 왼쪽 눈을 맞고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져 17일 상오 수술을 받았으나 안구가 파열돼 실명했다.병원측은 『수술부위에서 파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외부충격으로 안구가 파열돼 적출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장씨와 함께 시위에 참가한 윤모(25·단국대 야간경영 3)씨등은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교내진입을 시도하면서 20여 떨어진 장씨에게 최루탄을 정면으로 겨눠 발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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