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도 24시간 정찰비행【홍콩·타이베이 외신=종합】 중국공산당은 인민해방군에 대해 타이완(대만)을 무력접수하기 위한 종합적인 침공계획을 마련, 중앙군사위와 정치국의 최종승인을 받도록 지시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당·정·군 고위지도자들이 현재 열리고 있는 베이다허(북대하)회의에서 타이완 침공 계획을 즉시 마련키로 결정하고 해방군이 침공준비를 하도록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 회의는 타이완 침공 조건에 타이완이 통일을 위한 평화적 협상을 거부하는 경우를 새로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성도일보는 이날 중국이 타이완 북부 공해상에서 미사일발사훈련을 개시하면서 타이완 주변 푸젠(복건)·저장(절강)성 주둔 해방군이 1급 전쟁준비상태에 돌입했으며 타이완 공군 전투기들도 24시간 이 지역 정찰비행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군사훈련은 7월말 실시된 미사일 발사시험보다 작전해역이 더욱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명보는 이번훈련은 12만명에 이르는 주한·주일미군의 개입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이 타이완 북부 해상에서 미사일과 야포 발사훈련을 시작했다면서 『중국의 전함과 전투기 편대가 시험발사를 위해 탄착지역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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