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공동=연합】 한국 일본 러시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과학자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15일 러시아 핵폐기물 동해 투기로 인한 캄차카반도 근해의 방사능오염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4천1백62톤급 조사선 오션호를 타고 홋카이도(북해도) 북부의 오타루(소준)항을 떠나 조사지역으로 향한 합동조사단은 한달간에 걸쳐 캄차카반도 근해와 기타 미조사 해역의 바닷물과 해저진흙을 채취, 방사능 오염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합동조사단은 지난해 3월과 4월에 동해에서 조사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오염징후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러시아는 그동안 8백톤의 액체 핵폐기물을 동해에 투기했으나 한국과 일본의 거센 항의로 핵폐기물 투기를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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