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루선 대불단교 경고【브리즈번 UPI AFP=연합】 호주 나우루 파푸아뉴기니등 남태평양 국가들은 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남태평양 환경 각료회의를 개최하고 프랑스의 무루로아섬 핵실험재개를 강력히 비난했다.
존 포크너 호주 환경장관은 이날 남태평양 국가들이 이 지역에서 프랑스에 의해 행해진 과거와 미래의 핵실험에 의해 초래된 손해에 대해 보상하도록 프랑스에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나드 도위요고 나우루 대통령은 프랑스가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프랑스와의 외교 관계를 단절할 것이라며 이같은 취지의 서한을 이미 자크 시라크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옵서버로 참석한 페르난도 산타크루스 호주주재 칠레 대사는 칠레를 위시한 태평양 연안 남미국들도 프랑스 핵실험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회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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