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쿠스 AFP=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이복동생인 와트반 이브라힘 하산이 후세인의 장남 우다이의 총에 맞아 닷새만에 숨졌다고 한 쿠르드족 재야단체가 15일 말했다.쿠르드애국연맹(PUK)은 성명에서 『우다이가 지난 8일 한 기념식장에서 와트반과 그 가족을 쏘아 와트반의 아내 소라야와 아들 알라아, 3명의 경호원이 즉사했으며 하산은 5일 후 바그다드의 알 아리피아병원에서 죽었다』고 밝혔다.
8일은 이라크의 권력 핵심부에 있던 후세인의 첫째 둘째 사위가 가족을 데리고 요르단으로 망명한 날이기도 하다.
우다이가 경영하는 이라크 일간지 바벨은 지난 9일 하산이 이란―이라크 종전기념일에 한 친척이 축하를 위해 쏜 총탄에 우연히 맞아 부상했다고 보도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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