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최근 유망사업으로 부상한 정보통신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대우그룹은 그룹내 정보통신사업을 총괄전담할 정보통신사업단을 16일 공식출범시킨다고 15일 밝혔다.대우의 정보통신사업단은 (주)대우 대우통신 대우전자 대우정보시스템 고등기술연구원 대우경제연구소등 6개 계열사 연합형태로 구성되며 사업단장에 비서실의 박룡근 사장, 부단장에 대우통신 김천명 상무가 임명됐다. 사업단은 우선 국제전화사업 및 개인휴대통신(PCS)사업에 대한 사업진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국내외 유력업체를 대상으로 전략적 제휴가능성을 검토하는등 그룹 전체 정보통신분야사업을 일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우그룹의 통신관련사업은 대우통신을 주축으로 한 유선통신 광통신 컴퓨터 레이더사업, 대우전자가 추진중인 멀티미디어사업, (주)대우가 추진중인 국제전화사업, 대우정보센터가 추진중인 부가가치 통신망사업등 계열사 중심으로 별도로 추진돼왔다.
그룹관계자는 『정부의 통신사업 자유화방침에 따라 계열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복투자를 줄이고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단을 구성했다』면서 『신규통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를때까지 비서실소속의 타스크포스 형태로 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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