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환율/95엔대도 돌파

【런던 로이터=연합】 미달러화가 일본의 무역흑자 대폭 감축과 일본 중앙은행(BOJ)의 달러화 매입에 힘입어 15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95엔대를 돌파, 1백엔대를 목표로 상승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달러화는 이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95.45엔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날 유럽 외환시장의 최종 거래가격인 93.63엔보다 1.5엔이 높은 수준에서 거래가 지속됐다.

일본 중앙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외환시장은 장기적으로 지속돼온 달러화의 환율 하락세가 끝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달러의 대엔화 환율이 95엔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5년간 이어져온 하락세의 중단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대엔화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