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학술회·봉화제 등 다채8·15 광복 50주년인 15일 전국 곳곳에서는 사회단체 및 종교단체들의 경축행사가 잇따랐으며 동작동 국립묘지, 서대문 독립공원등에는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각 지역에서는 일제만행에 저항한 독립투사들의 일대기를 그린 각종 문화 예술행사와 학술대회 전시회등의 행사가 줄을 이었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봉화제등도 열렸다.
이날 낮 12시 충남 목천 독립기념관에서는 독립유공자 가족과 이북5도민 대표, 어린이 대표등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33차례 종을 치는 「통일 염원의 종」 타종식과 「통일 염원의 탑」 제막식이 열려 조국통일을 기원했다.
낮 12시 종로2가 보신각에서는 46년 광복절 이후 처음으로 광복을 기념하는 타종식이 독립유공자 유족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상오 10시 남산에서는 보이스카우트 단원들의 독립유적지 및 봉수대 트레킹 행사가, 하오 8시에는 잠실에서 한국해양소년단원들의 전국 돛단배 한강종주대회가 열렸으며 하오 7시30분 잠실 주경기장에서는 「대향연 축전음악회」가, 하오 8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는 광복 50주년 기념 대축제 「멀티미디어 영상쇼」가 현란하게 펼쳐졌다.<박희정 기자>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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