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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배우자:1

입력
1995.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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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486급 컴퓨터·SW·서비스업체 선정 준비 필수적「한국일보 인터넷교실」과 함께 정보의 바다로 피서를 떠나자.

여름휴가를 가기 위해 여러장비가 필요한 것처럼 인터넷피서도 몇가지 품목을 준비해야 한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만 있으면 비전문가도 인터넷여행을 떠날 수 있다.

1.하드웨어 컴퓨터는 배낭 텐트와 같은 기본장비다. 무엇보다 1만4천4백BPS(초당 한글9백자 전송)급이상의 모뎀이 필요하다. 1년앞을 내다보는 현명한 소비자라면 10만원정도 더 투자해 2만8천8백BPS급 모뎀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는 주메모리 8메가바이트정도의 486DX급정도면 무난하다.

2.소프트웨어 전화선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통신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윈속(WINSOCK)이나 다윈(천리안 사용자)을 PC통신에서 전송받아야한다. 멀티미디어정보인 월드와이드웹을 즐기려면 별도의 검색프로그램(웹브라우저)도 필요하다. 초보자가 이 프로그램을 PC통신에서 전송받아 컴퓨터에 설치하기는 힘들다.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3.서비스업체 선정 서비스업체를 잘못 선택하면 꽉 막힌 영동고속도로에 갇혀있는 것처럼 낭패를 보기 쉽다. 현재 한국통신 데이콤 나우콤 한국PC통신 넥스텔 아이네트기술 등이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격면에서는 하이텔(월 2만5천원)을, 속도면에서는 데이콤인터넷(월 4만원)을, 고객지원이나 쓰기 쉽다는 측면에서는 나우콤을 추천할만하다.<황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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