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냉장고 등 선두삼성전자가 지난 상반기중 1조3천3백여억원 어치의 5대 가전제품을 판매, 국내 전자업체중 상반기 매출실적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조3천2백여억원의 가전제품매출을 올려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14일 삼성 LG 대우전자등 가전3사가 증권감독원에 제출한 상반기 영업실적 보고서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5대 가전제품중 컬러TV VCR 전자레인지등 3개품목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LG전자는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지속적인 반도체호황과 PC 휴대폰의 폭발적인 판매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중 매출 7조6백22억원, 당기순이익 1조1천3백1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기업중 반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0.3% 증가한 3조1천4백76억원의 매출과 6백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우전자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23.6% 증가한 1조4천2백97억여원의 매출과 2백49억여원의 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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