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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정보통신 송대평 사장(뉴미디어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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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정보통신 송대평 사장(뉴미디어 리더)

입력
1995.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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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SW·통신망·단말기부문에 총력/PCS서비스사 합작·국내 진출도 검토”(주)코오롱정보통신 송대평 사장은 수치계산용 소프트웨어인 「엑셀」을 배우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능숙하지는 못하지만 천리안매직콜을 통해 가끔 인터넷 정보사냥에도 나선다. 송사장은 그룹 기획조정실의 정보통신단을 책임지고 있는 성태경 부사장과 함께 「정보통신기업 코오롱」을 일구는 양대기둥이다. 송사장은 그룹의 통합전산센터 구축, 인터넷 기반 구축, 개인휴대통신(PCS)사업 준비 등 산적한 사업의 매듭을 풀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의 정보통신사업 전략은.

『코오롱은 영상소프트웨어, 통신 네트워크, 단말기 등 3가지부분이 3위일체가 되는 정보산업그룹을 지향한다. 10월 개국할 순수 문화예술 케이블TV인 「A&C 코오롱」이 영상소프트웨어를 책임지고 통신네트워크는 신세기통신(코오롱지분 14%)과 새로 설립될 PCS서비스 회사가 맡는다. 이동전화 컴퓨터 등 소비자가 사용하는 단말기와 응용소프트웨어는 코오롱정보통신이 전담한다는 구도이다』

―그룹의 정보기반(인프라)구축 사업의 진행은.

『97년 과천 제2사옥 준공과 때를 맞춰 그룹의 통합전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코오롱그룹 계열사의 전산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과 전용회선을 연결해 모든 직원이 가장 빠르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터넷 서비스를 관계사와 일반인에게까지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미국에 인터넷전문회사를 설립한다는데.

『미국 보스턴 지역에 MIT대학 출신의 엔지니어를 주축으로 OLE(ONLINE ENVIRON INC)라는 인터넷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를 통해 인터넷 비즈니스와 인터넷 홈쇼핑에 꼭 필요한 3차원그래픽 제작도구를 개발중이다』

―개인휴대통신사업 준비는.

『현재 미 사우스웨스턴벨사와 공동으로 SBC멤피스(지분20% 투자)라는 PCS서비스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사는 멤피스지역을 대상으로 광대역PCS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여기서 획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PCS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중이다』<황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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