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학 입학금및 수업료가 국립대는 5∼7%, 사립대는 15%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13일 교육부에 의하면 96학년도 국립대의 입학금및 수업료는 물가상승분을 포함, 올해보다 7%씩 일괄인상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원측은 이에 대해 수업료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해 올해와 같은 5%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내년도 수업료 인상률은 5∼7%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립대 입학금은 올해 11만2천원에서 11만8천∼12만원으로 6천∼8천원이 오르고 연간 수업료는 2만5천원(인문·사회)∼4만5천원(의·치의예)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수업료는 종합대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이 연간 51만6천∼52만5천원, 의·치의예 67만3천∼68만6천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등 주요 사립대들은 대학평가제실시등에 따른 교수확보와 시설확충등으로 재정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내년도 입학금과 수업료, 기성회비를 계열별로 평균 15%이상(올해 14.1%)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우 이들 대학의 내년도 한학기 등록금은 신입생의 경우 1백93만∼2백83만원, 재학생은 1백73만∼2백62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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