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해프닝 결론… 이창수씨 계좌확인은 계속대검 중수부(부장 이원성 검사장)는 13일 「전직대통령 4천억원 가·차명계좌설」은 뜬소문이 와전된 단순해프닝으로 최종결론짓고 사실상 조사를 마무리했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이 사건은 이창수(43·그린피아호텔 대표)씨 명의의 거액 도명계좌가 있다는 소문을 들은 브로커들이 이씨를 내세워 돈을 챙기려는 과정에서 와전된 것』이라며 『더이상 조사를 계속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당구재료상 신상배(47)씨를 추가소환했으나 신씨도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말』이라고 진술, 더이상 설전달자들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가 『돈을 찾으면 30%를 주겠다는 재미교포 최모씨의 소개로 미국인변호사에게 위임장을 써주기도 했다』고 진술한데 따라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의 이씨집에서 위임장 사본을 압수하는 한편 씨티은행이외 다른은행들을 대상으로 이씨 명의의 계좌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다.<이희정 기자>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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