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한인이민이 처음 시작된 이래 지난 6월말까지 합법적으로 미국에 이민온 한인의 수는 71만9천7백43명으로 집계됐다. 연방이민국의 이민통계연감자료에 의하면 올 상반기까지 전세계에서 미국을 찾은 합법이민자는 6천1백50만3천8백66명이며 한인이민자는 전체의 1.18%를 차지했다. 그러나 조사에 응하지 않은 한인과 미국에서 결혼한 부부에 의해 태어난 어린이들의 숫자를 포함하면 실제 이민자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한인이민은 지난 70년대 들어 급증하기 시작, 71∼80년까지 총이민자의 37%인 26만8천명이 미국땅을 밟았으며 80년대에도 총이민자의 46.4%인 33만4천명이 미국에 정착했다. 그러나 한인이민은 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카고 거주 박해달씨/연방상원의원에 도전
시카고 거주 동포 박해달(59·사업·미국명 폴 박)씨가 내년 2월 실시될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후보지명전에 출마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이사, 시카고시 특별대사등을 맡고 있는 박씨는 『미국의 무역적자해소와 경제개발 및 가족윤리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대구출신인 박씨는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중역을 거쳐 현재는 부동산회사를 운영하고 있다.<시카고지사>시카고지사>
◎러 동포등에 한복 전달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동포들에게 최근 한복 1천7백벌이 전달됐다. 또 저고리에 바꿔달 예비동정 1천6백벌과 태극기 1천5백세트와 티셔츠 1천벌도 함께 전달됐다.
이들 동포들에게 전달된 한복은 국내의 한 백화점이 광복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고객들로부터 기증받아 수선과 세탁을 거쳐 만든 것이다.<모스크바=이장훈 특파원>모스크바=이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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