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워싱턴 외신=종합】 미국이 러시아등 유럽국가들과 구 유고내전 종식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정부군이 13일 보스니아 중부와 남부에서 세르비아계와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유엔평화유지군측이 밝혔다.유엔군측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정부군의 포격으로 시작된 전투가 이날 현재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며 보스니아정부군은 중부 세르비아계 지역인 도니 바쿠프 일부를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남부 크로아티아 접경지대에서는 크로아티아군이 트레브니에 남쪽 세르비아계 진지에 포탄을 퍼붓고 있다.
한편 앤터니 레이크 미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휴양도시 소치에서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과 2시간여에 걸쳐 회담을 갖고 내전종식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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