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종(60) 유엔한국참전협회장은 11일 상오 서울시청을 방문,조순시장에게 일제때 일본이 서울시청 옥상과 시장실에 게양했던 일장기 2점과 당시 일본과 동맹국이어서 국경일 등에 일장기와 함께 게양했던 나치독일기 1점을 전달했다.지회장은 일본이 항복문서에 조인한 45년 9월9일 당시 서울시 전경을 담은 사진 4점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일장기와 나치 독일기는 미국 군정부대소속 로저 마이옷씨가 45년 8·15해방후 일제로부터 시청을 접수하면서 수집,기념품으로 보관해 왔던 것이다. 마이옷씨는 6·25 참전용사로 92년 서울을 방문,지회장에게 일장기등을 서울시에 반납해 주도록 요청해 이날 시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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