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쌀지원 전면중단 등/북경 실무접촉 시도 북서 불응정부는 대북쌀수송선 삼선비너스호의 억류가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 쌀지원의 전면중단 선언등의 강경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김형기 통일원 정보분석 실장을 베이징에 파견, 북측과의 실무대표 접촉을 시도중이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정부는 이번 접촉에서 송환에 합의되지 않을 경우 나웅배 부총리 명의의 대북성명을 통해 나머지 쌀지원의 전면중단을 선언하는 방안등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8·15 경축사에 담을 대북제안 내용을 수정하는등 대북정책 재조정작업도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 여야는 이날 성명등을 통해 북한의 처사를 규탄하고 억류선과 선원의 송환과 정부 대북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촉구했다.
【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북한과의 실무접촉을 위해 10일 베이징(북경)에 온 김형기 통일원 정보분석 실장은 이날 북측대표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끝내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대화채널은 확보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의 한 협상관계자는 이날 「이번 사건은 제도상 이해차이에서 발생한 만큼 인공기 사건때처럼 잘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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