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창만 기자】 9일 상오 9시30분께(현지시간 0시30분) 서부아프리카 코나크릴연안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금웅수산소속 부산선적 트롤어선 제103금웅호(3백48톤급·선장 안성복)가 인근에서 조업하던 (주)에스코림소속 부산선적 트롤어선 세븐스타호(4백92톤급·선장 구용기·34·경북 포항시 학잠동 학잠아파트 8동503호)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세븐스타호가 그 자리에서 침몰, 한국인 선원 3명 등 선원 11명이 실종됐다. 사고당시 103금웅호에는 한국인 선원 29명이, 세븐스타호에는 한국인 9명을 비롯해 중국인 가나인 등 32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사고는 103금웅호가 폭풍우속에서 조업중 배를 돌리면서 세븐스타호의 옆구리부분을 들이받아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실종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의용(51·기관장·경북 포항시 죽도2동 659의21) ▲이상헌(37·갑판장·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3659) ▲전부일(51·조리사·경북 포항시 흥해읍 오도리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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