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은 10일 대형백화점 5곳이 4월중 노마진판매 초특가전 창고대방출등 각종 명칭의 영업행사 때 판매한 「염가의류」 31종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84%인 26종이 KS기준에 못미치는 불량품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소보원 조사에 의하면 롯데의 경우 「유니온베이」점퍼는 땀이 묻은 상태로 햇빛을 쏘이면 색이 변하고 「시비」재킷은 마찰에 의해 올이 튀는등 7종의 행사용 염가의류 가운데 6종이 KS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코아의 경우 「트레드클럽」와이셔츠가 세탁을 했을 때 외관이 변한 것을 비롯해 조사대상 7종 모두가 불량이었다. 신세계는 조사대상 6종 가운데 4종, 현대와 미도파는 6종 중 5종이 불량품이었다.
백화점의 영업행사용 염가의류는 보통 때 판매되는 정상품과는 달리 제조업체에서 별도로 제작한 저급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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