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한일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과 과거 역사의 직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8일 아사히(조일)신문과의 회견에서 전후 50년을 맞는 양국 관계에 대해 『식민지 지배, 침략전쟁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 있어야만 미래지향적인 관계구축이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일왕(일왕) 방한성사여부에 대해서도 『일부 정치가나 일본국민이 한국의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을 반복하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스럽지 않다』면서 『이 문제는 전적으로 일본국민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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