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금강산 샘물이 처음으로 국내에 반입됐다. (주)수정금강산샘물(대표 권영관)은 지난달말 북한의 먹는 샘물 「수정금강산샘물」 50톤을 반입, 현재 통관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먹는 샘물이 들어온 것은 「신덕샘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금강산 샘물은 93년 홍콩 현지법인인 영무역(대표 재미교포 원호영·원호영)과 북한의 매봉상사가 설립한 「수정합영회사」가 황해북도 신평군 평화리 금강산 줄기에서 생산한 것.
(주)수정금강산 샘물측은 이 샘물을 지난달말 남포항에서 인천항으로 들여왔는데 반입절차가 완료되는 이달말이나 9월초부터 공식시판할 예정이다.
북한 당국은 건평 1천평의 이 금강산샘물 공장 주변 1백만㎡ 지역에 공장설립과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청정지역으로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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