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로이드·미 AIG 등 일·중 진출【브뤼셀=연합】 지난달말 한국과 일본등이 참여한 세계무역기구(WTO)의 잠정 금융서비스협상이 타결되자 미국과 유럽의 유수 보험회사들이 아시아시장 본격공략에 나섰다.
세계 제1의 영국 로이드보험사는 이달 하순 도쿄(동경)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한편 내년 봄 일본에 자회사를 설립, 본격적으로 보험영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8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로이드보험의 아시아 진출은 내년 4월부터 외국보험사들에 보험시장진입을 허용한다는 일본정부의 규제완화조치에 따른 것이다.
프랑스 보험회사인 악사는 지난 1월 호주 국영 보험그룹과의 제휴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중국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보험영업의 교두보확보에 주목적을 둔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의 AIG도 이미 중국에서의 보험면허를 확보한 가운데 아시아지역에서의 보험영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